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에스겔 37:15-28 '개인과 공동체의 회복'

설교방/새벽 설교

by JJ family 2024. 11. 25. 17:04

본문

728x90
반응형

2016년 4월 14일 새벽예배  (90/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본론

어제 본문은 우리가 익히 잘 아는 말씀 중의 한 부분인 마른 뼈가 살아나서 군대를 이루는 말씀이었습니다. 마른 뼈와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시키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를 에스겔 선지자에게 환상으로 보여 주신 것이었지요.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주셨던 환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실 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본문 16절과 17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보도록 하시겠습니다. 인자야 너는 막대기 하나를 가져다가 그 위에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 자손이라 쓰고 또 다른 막대기 하나를 가지고 그 위에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쓰고 그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어제 본문에서 환상을 통해 앞으로의 일을 알게 하셨다면.. 지금 여기에서는 행동 예언을 하게 하십니다. 두 개의 막대기를 가져다가 각기 유다와 이스라엘이라 쓰게 하신 뒤, 그것을 합하여 하나가 되도록 하게 하셨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솔로몬 이후 통일 왕국은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분열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각각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해 멸망되기까지 수 백 년 간 통일되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북한이 분단된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오랜 기간이었지요. 아마도 그들은 다시는 왕국이 통일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다시 회복시키고 하나로 만들겠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꿈꾸기를 마지않았던, 통일 이스라엘 왕국의 가장 영광스러웠던 때인 다윗과 솔로몬 때 이상으로 회복시키겠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의 회복인 것이지요. 혹시 여러분들 가운데,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으신 분들이 계십니까? 하나님 앞에 머무르며 하나님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그 기대 이상으로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계속해서 본문 21절과 22절 말씀을 읽어보도록 하시겠습니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잡혀 간 여러 나라에서 인도하며 그 사방에서 모아서 그 고국 땅으로 돌아가게 하고 그 땅 이스라엘 모든 산에서 그들이 한 나라를 이루어서 한 임금이 모두 다스리게 하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아니하며 두 나라로 나누이지 아니할지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멸망시킨 거대 제국에 의해 세계 곳곳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디아스포라라는 용어가 널리 퍼진 이유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인가하면, 오늘날 전세계 유대인들을 17백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는데.. 그 중 이스라엘에 거주하고 있는 국민들은 8백만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유대인들보다, 다른 나라에서 거주하고 있는 유대인들이 훨씬 더 많은 것입니다. 그 정도로 일찍부터 세계 곳곳에 흩어진 것인데.. 이들을 모두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언제 성취되었습니까? 가장 빠르게는 남 유다 멸망 후 70년이 지나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왔을 때.. 잠깐이긴 하지만, 신구약 중간기에 독립을 했을 때.. 그 후에는 1947년도에 완전히 독립하며 세계 각국에서 작은 나라지만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신 회복은 이런 수준의 것은 아닐 것입니다. 최종적인 하나님의 때를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중요한 것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렇게 되도록 역사하시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상들과 모든 가증한 것들을 버리고.. 죄를 짓지 않도록 하고.. 무엇보다 다시는 분리되지 않도록 하나 되기에 힘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 하나님의 회복이 필요하신 분이 계십니까? 여러분이 속한 공동체인 가정에서.. 회사에서.. 목장과 교회에서.. 그 밖의 모든 공동체에서 하나 되기에 힘써야 할 줄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회복이 임하였을 때.. 그 회복이 가능한 한 오래토록 지속되기 위해서는.. 그 상태를 지속시킬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함께 본문 25절 말씀을 읽어보도록 하시겠습니다. 내가 내 종 야곱에게 준 땅 곧 그의 조상들이 거주하던 땅에 그들이 거주하되 그들과 그들의 자자 손손이 영원히 거기에 거주할 것이요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들의 왕이 되리라 다윗은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까지 모두 합하여 40명이 넘는 왕들 가운데.. 유일하게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왕이었습니다. 열왕기와 역대기에서 왕들의 행적에 대해 다윗이 기준 되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표준으로 삼으시고.. 그로 하여금 영원히 다스릴 왕으로 삼으시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하나는 자신의 위치와 상황에 상관없이 언제나 하나님께만 예배하는 예배자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다윗이 비록 왕의 자리에 있긴 했지만, 이스라엘과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지요. 이와 같은 다윗의 모습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였던 것이고.. 하나님께서 삼으시는 하나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추후에 이스라엘이 회복되게 되면, 그 통치자로 다윗과 같은 자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은, 진정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말씀을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셨던 마음 중의 하나는.. 누구든지 리더가 되려거든, 혹은 리더의 위치에 있다면.. 다윗처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사님, 그거야 당연한 거죠.’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북 이스라엘은 그렇다쳐도 남 유다의 왕들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다윗의 후예들이 계속해서 왕의 직분을 계승했음에도..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로 구성된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윗과 견줄 정도도 아닌, 그나마 다윗 비슷하게 하려고 했던 왕들이 20명 중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습니다. 한 마디로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결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본문 26절과 27절을 함께 읽어보도록 하시겠습니다. 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고 또 그들을 견고하고 번성하게 하며 내 성소를 그 가운데에 세워서 영원히 이르게 하리니 내 처소가 그들 가운데에 있을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영원한 화평의 언약.. 더 이상 변경되지 않는 그러한 언약을 맺으십니다. 이 언약은 특별히 하나님의 성소가, 마치 광야 시대 성막처럼.. 백성들 가운데 세워지는 것과 연관이 깊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좌정하시고.. 거하셔서.. 일일이 그들의 삶에 간섭하시고 개입하시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정한 회복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때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개인의 회복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속한 각각의 공동체가 회복되는 것도 필수 불가결한 조건입니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가 온전한 회복을 이루어..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여 복된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28x9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