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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후서 2:13-14 '감사(1) : 날 구원하신 주 감사'

설교방/시리즈 설교

by JJ family 2023. 3. 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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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7일 중고등부

서론

매년 11월에는 교회에서 지키는 절기 중에 무엇이 있지요? 추수감사절이 있지요. 교회나 교단마다 약간 차이는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1월 중에 지키고 있어요. 특별히 우리 교회는 대부분의 한국 교회가 지키는 대로.. 셋째 주에 추수감사절로 하나님 앞에 감사 예배를 드리지요. 보통 그날은.. 유아유치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연합 예배로 드리는데, 이번에는 모두가 예상하다시피.. 그렇게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중고등부와 청년부가 연합해서, 줌 온라인 실시간으로 예배드리기로 했어요. 11월 셋째 주 오후 2시에, 푸미흥에 있는 샬롬관에서.. 최소 인원만 모여서 예배를 중계하는 것이지요. 지금까지는 녹화 방송으로 하고 있지만, 그날 하루만 여러분들 온라인 수업하는 것처럼.. 찬양도 하고, 말씀도 나누고, 기도도 하는 시간을 가질 거예요. 그날의 예배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며.. 기대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이번 달에는 추수감사절도 있고 하니까,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감사에 초점을 두고.. 함께 말씀을 나누어 보도록 할테니까, 여러분들의 감사 제목에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시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사를 올려 드리는 한 달을 보내도록 합시다.

본론

우리가 오늘 읽은 말씀은,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라는 지역에 신앙생활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내었던.. 두 번째 편지에요. 그곳은 바울이 세 차례의 전도여행 중에.. 두 번째 다닐 때, 마케도니아 지방에서 두 번째로 교회를 개척한 곳이었어요. 첫 번째 서신인 데살로니가 전서를 보내고 나서.. 2,3개월 뒤에 지금 이 편지를 또 보낸 것이에요. 왜 그랬을까요? 그만큼 데살로니가 지역의 성도들에게 어려움이 찾아왔기 때문인 것이지요. 성도들이 당하고 있는 어려움 가운데.. 그것을 믿음으로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서 글을 쓰게 된 것이지요. 그렇다면, 어떠한 어려움이 있었느냐? 데살로니가 지역에는 그곳의 성도들에 대한 박해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당시의 주된 종교는.. 황제숭배 사상이거나, 여러 우상들을 믿고 있던 시대였어요. 모든 종교와 신에게 구원이 있다고 믿는.. 다원주의가 받아들여졌던 것이지요. 그런데, 기독교는.. 세상의 모든 사상과 종교들이 갖고 있는 구원에 관련된 이론을 철저히 배격하고 있어요. 그런 상황 속에서, 교회가 부흥이 되고.. 성장하고.. 역동적이 되다 보니까, 견제와 핍박을 받게 된 것이지요.

문제는, 상황이 점점 힘들어지니까.. 이상한 가르침에 마음을 빼앗기게 된 것이에요. 주의 날이 이미 임했다.’라고 하는.. 종말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가 돌면서, 성도들의 삶에 심각한 부작용을 가지고 오게 된 것이지요. 물론 이러한 정보가 밑도 끝도 없이 나온 것은 아니었어요.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하셨던 말씀을 잘못 해석해서 그런 것이지요. 함께 사도행전 111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이 말씀 후반부에 보시면.. 하늘로 올라가시는 것을 너희가 본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라 말씀하고 있어요. 이 말씀을 잘못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예수님께서 이제 곧 오실 것이다. 이미 종말을 향한 시간은 흐르고 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게끔 한 것이지요. 이러한 거짓 가르침은, 성도들에게 많은 혼란을 주었어요. 어떤 성도들은 하고 있던 일들.. 이를 테면, 다니던 직장이나, 하고 있던 사업을 모두 포기하기도 했지요. 우리와는 조금 다른 의미로 일상을 잃어버리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데살로니가 전서와 후서를 통해.. 바른 믿음과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지요.

이 편지가 쓰여졌을 당시의 상황은, 분명히 혼란스러웠어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성도들은 핍박을 받고, 지구 종말에 대한 이야기로 마음은 심란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갈피를 잡기가 어려웠던 것이지요. 이런 부분만 보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상황과 비슷할 것 같아요. 코로나 사태가 언제쯤 끝나게 될까.. 백신을 맞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하지?’ 실제로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하루에 수백명씩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어요. 살아가는 것이 힘들고, 막막해서 그런 것인데.. 원인은 다르지만, 그때가 많이 힘들었다는 것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에요. 본문 13절의 말씀은,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어요. 이것은, 주께서 이전부터 사랑하신 그 사랑 안에 계속 머물러 있어온 상태를 의미해요.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끊임없이 받아 왔었는데, 그 이유는 우리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었어요. 바로 하나님께서 택하셨기 때문이지요.

구약 시대만 하더라도.. 택함받은 민족은 이스라엘 뿐이었어요. 물론 하나님의 계획은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로 삼으시고, 그들을 통해서.. 온 세계와 열방이 하나님을 섬기게 하는 것이었어요. 문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의도를 알지 못했다는 것에 있지요. 그래서 어떻게 되었나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도 못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지도 못했던 탓에, 결국엔 징계를 받아야만 했어요. 북쪽은 앗수르에 망하고, 남쪽은 바벨론에 의해 정복되고 만 것이지요. 그 이후로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아야만 했었어요.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덕분에..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었던 것이지요. 신약 시대 때 이방 민족들뿐만 아니라.. 오늘날 저와 여러분들도, 영생을 얻게 될 수 있게 된 것이에요. 참으로 놀라운 일이지요.

그런데, 여기에서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어요. 하나님께서 당시의 이방 민족들에게 복음이 전하여지게 한 것이나.. 우리가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이, 세상의 많은 종교와 철학과 사상 중에.. 무엇을 믿으면 앞으로 잘 살 수 있을까? ! 기독교가 좋겠다.’ 이런 식으로 우리가 먼저 선택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에요. 처음과 나중이신 하나님께서.. 이미 이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부터, 이 편지를 받는 데살로니가 지역의 성도들뿐만 아니라.. 저와 여러분들도 택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을 수 있게 된 것이지요. 간혹 하나님의 일을 시키기 위해 일꾼 고용하듯이 택하신 것은 아닌가.. 이용가치가 떨어지면, 버림받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어요. 그것은 모두 잘못된 생각이에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이유는, 어떤 일을 하게 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구원하시는 것에 목적이 있기 때문이지요.

감사하면서도 놀라운 것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누리게 하신다는 것이에요. 거룩하게 하신다는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을 추구하는 삶을 살도록 한다는 것이에요. 전문 용어로 성화라고 하는데.. 평생에 걸쳐서 이루어지는 부분이에요. 그리스도의 영광을 누리게 한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이후에 회복하신 영광을 가리키는 것이지요.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시고.. 세상을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것과 같은 동일한 영광을 얻게 되는 것이에요. 과거나 현재, 미래에 당하는 어떠한 고난도 비교할 수 없는.. 이 땅에서 살아가며 흘렸던 모든 눈물을 기억조차 하지 못하게 할 정도의 영광이라 말씀하고 있지요. 이 사실을 잘 기억하셔서.. 언제나 주를 향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감사하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결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은.. 누군가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주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그러한 안배 역시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기에.. 그 은혜에 감사해야 하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우리가 그냥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것 같지만..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과정들이 있어 왔기 때문이에요. 예수님과 수많은 복음 전도자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구원과 생명의 길로 갈 수 있게 된 것이지요. 그 부분을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신앙생활 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할 때가 많지요. 지금 여러분들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바라기는,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항상 간직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그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시길 바래요. 그렇게 해서 하나님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중고등부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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