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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5:13-26 '성령으로 살아가기'

설교방/새벽 설교

by JJ family 2019. 11. 16. 22:21

본문

2014. 4.28  새벽설교   (새찬송가 425/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서론

높은 지위에 앉아 있을수록.. 경제적인 부요함이 클수록.. 더 많은 자유함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권력과 재력은 내가 하고자 하지만 장애가 될 수도 있는 것들을, 대부분 제거해 주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국회의원만 보더라도.. 면책특권이 있어서 웬만한 잘못이나 범죄에 대해서 처벌을 받지 않지요. 재산이 천문학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려 합니다. 그렇게 하면, 상대적으로 가난한 사람들보다 할 수 있게 되는 일들이 더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렸을 적 학교에서 배웠던 자유와 방종의 개념입니다. 자유가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도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책임이 수반되지 않는 자유는, 자유가 아닌 방종이지요. 비단 세상적인 것에서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이 개념은 유효합니다. 직분이 높다는 이유로.. 맡고 있는 일이 많다는 이유로.. 성령의 은사를 많이 받았다는 이유로.. 다른 성도들을 배려하지 않고, 존중하지 않으면..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있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고도 할 수 없는 것이지요. 믿음의 분량이 장성한 사람과 같고..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와 은사가 많다면, 다른 성도들을 더 사랑하고 더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지요. 그것이 오늘의 본문이 말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본론

어떻게 해야 믿음을 더 성장시키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본문 17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시겠습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저와 여러분이 세상의 가치관이나 자신의 생각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그 뜻대로 살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거하고 계신 성령을 따라 살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분이 나의 구세주이며, 나의 주인임을.. 나를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인정하시게 되면.. 그것은 이미 그 사람 안에 성령께서 임재하고 계심을 나타내는 증거입니다. 왜냐하면, 고린도전서 123절 하반절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다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을 근거로, 우리 안에는 성령께서 내주하여 계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잘 알다시피.. 말씀을 따라.. 성령을 따라 사는 것이 너무나도 힘든 것은, 여전히 우리 안에 죄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죄성은 사단의 유혹을 받아, 성령이 아닌.. 육체를 따라 살도록 유도 하는 것이지요. 사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도.. 그 율법 자체를 행할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던 것은.. 인간의 죄성 때문입니다. 미움과 질투와 욕심 등이 율법을 온전히 지키지 못 하게 하는 것입니다. 율법 자체에 집중하기 보다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에 힘썼다면, 율법을 완전히 이룰 수 있었겠지만.. 연약한 인간은 이러한 일들을 할 수 없었던 것이고.. 그러기에 오직 예수님만 가능하였던 것이지요. 단지 이러한 부분들.. 이렇게 연약하고 죄성이 가득한 인간의 모습들만 묵상하고 바라보면, 아무도 성령을 따라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이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앞서 말씀드린.. 성령께서 내주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분은 옆에서 돕는 자입니다.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하려 하지 않고.. 세상의 방식대로 하려 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 위해 우리 안에 내주하고 계신 성령님께 도움을 요청하면, 그 순간 성령께서 역사하시어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게 도우십니다. 이렇게 성령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성령께서 일 하실 수 있도록 내 자신을 내어 드리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며, 성령 충만함에 이르는 길인 것이지요.

성령을 따라 살아가려고 할 때.. 내 삶을 성령 하나님께 내어드릴 때.. 성령은 여러 가지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함께 22절과 23절 말씀을 읽어 보도록 하시겠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예수님을 어렸을 때부터 믿어 오신 분들.. 교회 다닌 지 오래 되시는 분들.. 이러한 분들도 성령에 대해서 간혹 착각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러 가지 방언을 한다든지.. 통변을 한다든지.. 병 고침이나 귀신을 쫓아내는 은사가 있다든지.. 하면, 성령충만한 사람.. 성령과 동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역사들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관심은 일하는 것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은사들이 나타나는 이유는..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고, 믿음을 더해서,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어디에 있는가? 그 분은 그 분의 백성들.. 자녀들이 예수님 닮기를 소망하며.. 예수님처럼 되어져 가는 것에 집중하십니다. 죄악된 본성과 세상적인 가치관에 물들어져 있는 우리의 모습들이.. 하나님의 자녀답게., 예수님의 친구답게 변화되어져 가는 것에 관심을 가지시는 것이지요. 성령의 열매가 저와 여러분의 삶 가운데에서 맺어지길 바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 성령을 따라 사는.. 성령충만한 삶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오늘의 본문에 대해 반박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성령의 열매로 열거해 놓기는 했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고서도 그러한 삶을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이 있느냐? 게다가 예수님 믿는다는 너희들도 성령의 열매라고 하는 것을 실천하는 사람도 거의 없지 않느냐?”라는 공격성 반문을 받게 되겠지요. 혹여라도 이러한 얘기를 듣게 된다면, 일차적인 책임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동안,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에 대해.. 관심도, 노력도 부족했거나 없었다는 반증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성령이 없이 오직 인간의 의지로만은 선한 것이 나올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훌륭하게 보여지는 사람도.. 우리의 눈에 비춰진 것이 전부는 아니기에, 육체에 속한 일만 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결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 성령을 따라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 지금까지 함께 나누었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느끼시리라 생각됩니다. 어떻게 하면, 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본문 13절과 24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24절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물론 내 안에 있는 정욕과 탐심은 우리 자신을 계속해서 유혹하고 넘어뜨리려 공격하겠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기본이 되어 다른 사람을 섬기기 시작할 때.. 우리는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됩니다. 죄성이 가득한 우리의 육신을, 이러한 방법으로 하나님께 드리려 하는 그런 몸부림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지금까지..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했지만, 여전히 죄를 짓고 있는 자신에 대해 실망하고.. 좌절하신 분들이 있지는 않으십니까? 용기를 내어 다시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애초에 100% 순수하게 완벽한 사람이 존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분의 자녀들을 향하여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몸부림.. 성령의 열매를 맺고자 노력하는 몸부림.. 사랑으로 겸손히 섬기고자 하는 몸부림.. 그런 몸부림입니다. 이와 같은 몸부림을 통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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