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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4:1-10 "하나님을 아는 지식"

설교방/새벽 설교

by JJ family 2024. 9. 15. 17:2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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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9일 새벽예배  (528/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본론

호세아 선지자는 북 왕국 이스라엘 말기, 여로보암 2세 때 활동하던 선지자였습니다. 그 당시는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가장 흥왕했던 시기였습니다. 원래의 영토를 회복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영적으로는 우상숭배가 가득했기에.. 암울하고 침체했었습니다. 쉽게 말해, 영적 암흑기였던 것이지요.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남북을 통틀어 역대 가장 악하고 극심한 우상숭배를 했던 오므리-아합 왕조를 끝내버린 인물은 예후 왕조의 예후 왕이었습니다. 그의 증손주가 바로 여로보암 2세인데.. 적어도 예후 왕조 만큼은, 하나님께서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신 것을 기억하여 하나님을 잘 믿고 섬겨야 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저버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데로 했었던 것입니다. 함께 본문 1절과 2절 말씀을 읽어보도록 하시겠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요 포악하여 피가 피를 뒤이음이라 남 왕국 유다든.. 북 왕국 이스라엘이든.. 모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후손입니다. 그들은 모두 동일하게 모세를 통하여 율법을 받았습니다. 때문에 그들에게 있어 최상위에 있는 법은 모세 율법이고.. 그것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그 법의 내용을 함축하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지요. 그런데 본문에서 무어라 말씀하고 있습니까?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다라고 말씀합니다. 반면 그들 안에 있는 것은,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것은 하지 않고..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은 신나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청개구리처럼 살고 있는 것이지요. 여러분의 자녀가 그렇게 행동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단단히 꾸지람도 하고.. 필요하다면 체벌도 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들과 논쟁하시는 이유도 바로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지요.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을 따르지 않고.. 제 멋대로 살아가며 우상숭배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비록 그들의 육신은 날마다 살찌워질지 모르지만, 영혼은 점점 메마르게 되어 생기를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어느 틈엔가 풍성하게 먹었던 모든 곡식과 육식도 없어지게 되겠지요. 그렇게 되더라도, 누구의 책임인지 잘 잘못을 가리고.. 정죄하거나 비판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함께 본문 4절과 5절 말씀을 읽어보도록 하시겠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든지 다투지도 말며 책망하지도 말라 네 백성들이 제사장과 다투는 자처럼 되었음이니라 너는 낮에 넘어지겠고 너와 함께 있는 선지자는 밤에 넘어지리라 내가 네 어머니를 멸하리라 이 말씀은 약간 어렵게 번역이 되어 있는데.. 쉽게 말하면 이런 내용입니다. 아무도 고소하거나 고발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 제사장들을 고소한다. 밤낮으로 너와 선지자들이 쓰러질 것이고, 너희 이스라엘 백성들을 멸망시킬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은 이제 심판을 받게 될 것인데.. 가장 큰 책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가르치지 못한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의 잘못이라는 것이지요. 그러함에도 백성들이 말씀 맡은 자들을 비난하지 말아야 할 것은, 쌍방과실이기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사사시대와 비슷한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단지 눈에 보이는 왕이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만 있을뿐.. 전혀 변화되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부분은.. 우리가 잘 먹고 잘 사는 것에 너무 만족하거나 집중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섣불리 판단해서도 안 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늘로부터 만나와 메추라기를 공급받으며 배불리 먹었지만.. 그들의 영혼은 광야처럼 삭막했습니다. 조금만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원망과 불평이 끊이지 않았던 것이지요. 여로보암 2세 때에는,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국토의 상당 부분을 회복하고, 풍족하게 잘 먹고 잘 살던 때였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자신들이 섬기고 있는 우상 덕분이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것을 넘어서서 완전히 단절된 상태였던 것입니다. 때때로 이 땅에서의 성공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고.. 영적으로 피폐해지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악인이 잘 되고, 입으로만 크리스찬인 사람이 세상적인 방법으로 승승장구할 때.. 우리는 종종 하나님은 뭐 하고 계시지?’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가만히 계신 것 같기도 하고.. 때로는 하나님께서 계시기는 한 건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분명한 대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함께 본문 9절과 10절 말씀을 읽어보도록 하시겠습니다. 장차는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동일함이라 내가 그들의 행실대로 벌하며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리라 그들이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음행하여도 수효가 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를 버리고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방금 읽으신 대로..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나 제사장들이나, 그러니까 신분과 지위와 직책에 상관없이.. 각자의 행실대로 갚으시겠다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상당히 무섭고 두려운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계속해서 죄를 짓는 이유는.. 이전에 지었던 죄를 잊어버리기도 하고, 죄를 지었어도 자기합리화를 하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죄인지 아닌지 분별하지 못 하는 것이지요.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을 떠난 것.. 우상숭배하는 것.. 국가와 사회의 질서를 무너뜨리지 않는 선에서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 이러한 것들이 죄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에 있었습니다. 바로 그러한 부분을 하나님께서 깨우쳐 주시며, 행한 대로 보응하시겠다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본문에서 언급하고 있는 이들의 죄악은 무엇인가? 그것은 심판의 내용을 보면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먹어도 배부르지 못할 것이고.. 음행해도 수효가 늘지 못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곧,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자녀를 낳기 위해 다른 여자를 들이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은 것을 뛰어넘어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심히 타락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요.

결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함께 본문 6절 말씀을 읽도록 하시겠습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여기에서 말씀하고 있는 지식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가리킵니다. 얼마나 하나님과 말씀에 대해 알고 있는지.. 아는 만큼 행동하기 때문인 것이지요. 하지만, 하나님의 율법을 잊은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똑같이 그들을 잊어버리겠다 말씀하십니다. 그 어떠한 것보다 무서운 심판의 메시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다른 그 무엇보다도 믿음과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세상에서 성공하고.. 잘 먹고 잘 사는 것에 우선순위를 삼게 해서는 안 됩니다. 학생의 신분이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회사에 취업할 수 있으니.. 하나님께 예배하고, 그 분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을 소홀히 하는 것을 합리화시키다가.. 그러다가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되면, 하나님도 잊어버리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으셔서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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