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시내 중심지에 있는 일명 '통일궁'
프랑스 식민 통치 시대에 지어진 건물로, 남부 베트남 지역이 독립 이후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지하실과 함께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른 대통령 관저는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지하실이 군사 작전을 실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외에도 많이 있는데, 기계 장비나 레트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재미있을 듯..
(물론 들어가서 만질 수는 없다.)
1층은 회의실과 접견실, 2층은 정부 각료 회의 공간, 3층은 대통령 도서관과 영부인 영접관, 4층은 휴게 공간이다.
목숨의 위협을 많이 느꼈었는지.. 옥상에는 평평하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함부로 암살범이 들어오지 못 하도록, 가로세로 50cm 정도의 정육면체 돌들로 깔려있다.
헬기 착륙을 어렵게 하고, 암살범이 옥상을 통해 침투했을 때, 밟을 때마다 돌이 움직이는 소리로
침투 사실을 쉽게 알도록 하기 위함이란다.
또한 침실의 위치도 2층과 3층 사이의 애매한 곳에 비밀의 방처럼 있어서 보안을 강화한 흔적이 엿보인다.
베트남 전쟁은 1975년에 해방군의 탱크가 통일궁으로 진입하면서 끝이 나게 되었는데,
그때 진입한 두 대의 탱크가 지금도 여전히 전시되어 있다.
호치민은 One day Tour면 충분히 구경 가능한 곳이어서, 꼭 가보아야 할 곳 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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